어제 양방 비만에 많이 쓰이는 식욕억제제에 대한 문제점을 매스컴에서 다루는 것을 잠깐 보았습니다.

음식물의 과다한 섭취로 인해 생성되는 많은 당이 지방으로 어떻게 바뀌면서 저장되고, 그것이 어떻게 혈관에 문제를 만들고 그것이 어떤 질병을 만드는지 등등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비만의 본질은 식습관과 운동으로 해결해야 하고 식욕억제제는 잠깐 도구로 사용해야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한방에서는 대부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마황이 들어간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황만으로 안되는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내과적인 대사관계의 질환이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만 치료의 본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비만 치료의 본질을 따져서 진행하게 되면 당뇨병 또한 마찬가지로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이미 강의에서 제시하여 드렸습니다.
그래서 장부터 혈관, 간과 췌장 문제 해결 방법, 최종적으로 세포에 잔류하는 노폐물의 해결방안들을 한의사의 처방으로 좀더 편하게 접근해보자는 것이 저의 의도입니다.

살을 빼려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만으로 안되는 사람은 장, 간, 췌장, 혈관 등의 기능을 개선해서 접근하고 그것이 한방내과에 해당하며, 그 시장을 잘 만들어 간다면 한의학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대사질환을 1차 적으로 해결하고 나서, 마황 등 비만 치료에 관한 약을 사용한다면 이때까지 해결이 어려웠던 비만뿐만 아니라 성인병인 당뇨를 비롯하여 고혈압, 심장병 등 혈관질환 병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